첼리스트 김규식이 '2018 전국 투어 리사이틀' 공연을 갖는다. 오는 21일부터 전국 11개 도시 에서 열린다. 유정우 기자/ 사진= 첼리스트 김규식(지클레프 제공).
첼리스트 김규식이 '2018 전국 투어 리사이틀' 공연을 갖는다. 오는 21일부터 전국 11개 도시 에서 열린다. 유정우 기자/ 사진= 첼리스트 김규식(지클레프 제공).
[유정우 기자] 클래식과 재즈, 탱고 등 다양한 장르로 자신의 음악 지평을 확장해 온 첼리스트 김규식이 전국투어 공연을 연다.
전국 공연은 오는 21일 구미(복합문화공간옴므)를 시작으로 두달 여간 전국 11개 도시에서 총 10회 공연이 열린다.

피아니스트이신 부모님의 영향으로 8세부터 첼로와 작곡을 공부하기 시작한 첼리스트 김규식은 오스트리아 빈국립음대와 독일 에센 국립음대 등을 거쳐 영국왕립음악원을 졸업한 클레식계의 실력파 아티스트다.

방송 활동도 두드러진다. 그는 CBS '첼리스트 김규식의 폴링 인 뮤직' MC를 시작으로 KBS '클래식 오딧세이'와 '찾아가는 음악회', '가요대축제', 'CBS 금강산 콘서트' 등에 출연해 주목 받았다.

MBC '부엉이(부부가 사는 이야기) 시즌2'와 SBS '스타킹', '자기야'와 등을 비롯해 SBS'강심장', '세바퀴' 등에선 부인인 배우 김세아와 동반 출연,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

현재 프랑스 'Montpellier International Academy' 초청교수로 활동중인 그는 무누스 앙상블 리더와 충무아트홀 '크로스오버 페스티벌' 음악감독, '광교 센트럴 뮤직 페스티벌' 총 감독 등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전국 투어에서 그는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첼로 소나타 g단조'와 세자르 프랑크의 '첼로 소나타 A장조',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탱고의 역사 중 나이트클럽' 등을 편곡한 작품을 선보인다.

피아노 협연은 피아니스트 현영경이 맡는다. 맨해튼 음대 반주과 석사와 전문연주자과정을 졸업한 그는 아르투르 발삼 듀오 컴피티션 1위와 코르푸스 크리스티 국제 현악 컴피티션 최고 반주자상을 수상했다.

대유위니아와 딤채, 보림CS, 로얄앤컴퍼니, 박영사, K옥션 등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할 수 있다. 티켓은 R석은 6만원, S석 4만원, A석 2만원 등이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