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최혁 한경닷컴 기자
/ 사진=최혁 한경닷컴 기자
일본 도요타의 고급차 브랜드 렉서스의 신형 ES300h(사진) 사전계약 대수가 4000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렉서스코리아는 6년 만에 완전 변경(풀 체인지)된 중형 세단 신형 ES300h를 2일 출시했다. 회사 측은 지난 7월 중순부터 신청 받은 사전계약 대수가 최근 400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운 판매 목표는 연 8000대다.

신형 ES300h는 렉서스를 대표하는 모델이다. 플래그십(최상위) 세단 신형 LS 시리즈와 닮은 외모로 큰 관심을 끌었다. 전면에는 렉서스 특유의 ‘스핀들 그릴’을 넣었다

렉서스는 신형 ES300h를 하이브리드카 한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내놨다. 2.5L 4기통 가솔린 엔진과 두 개의 전기 모터가 맞물린다. 최고 출력이 218마력(시스템 합산 기준), 최대 토크는 22.5㎏·m다. 공인 복합 연비는 L당 17.0㎞다.

사고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인 긴급제동 보조시스팀(PCS), 자동 하이빔(AHB), 차선 인식 어시스트(LTA),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컨트롤(DRCC) 등으로 구성된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를 장착했다.

판매 가격은 트림(세부 모델)별로 5710만~6640만원이다. 다만 최상위 모델은 국토교통부령을 충족하지 못해 내년 초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