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상청은 이날 정오 태풍 짜미가 홋카이도 동쪽 먼바다에서 온대성 저기압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일본 남단 오키나와(沖繩)를 강타한 짜미는 북상한 뒤 30일 저녁 간사이(關西) 지방 와카야마(和歌山)현에 상륙했고 이후 수도권 간토(關東) 지방을 거치며 일본 열도를 종단했다.
또 170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했다.
돗토리(鳥取)현에서는 전날 토사 붕괴로 차량 1대에 타고 있던 남성 1명이 사망했다.
야마나시(山梨)현에선 이날 새벽 폭우 속에서 발을 헛디뎌 수로에 빠진 남성 1명이 숨졌다.
이번 태풍은 폭우와 강풍을 동반해 오사카(大阪) 등 간사이 지방과 도쿄(東京)를 비롯한 수도권에서 철도와 지하철 운행이 한때 중단되고 항공기가 무더기 결항하는 등 교통이 마비됐다.
현재는 1천명 수준으로 줄었지만, 지난달 30일 밤에는 한때 피난 지시 혹은 권고 대상자가 432만명에 달하기도 했다.
또 10개 광역지자체의 36개 하천이 범람위험 수위 이상으로 불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