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 8월9일 경남 창원시 해군 충무복지관에서 잠수함사령부 소속 장병과 가족을 위로하는 ‘군 가족 초청 음악회’를 열었다.
KT는 지난 8월9일 경남 창원시 해군 충무복지관에서 잠수함사령부 소속 장병과 가족을 위로하는 ‘군 가족 초청 음악회’를 열었다.
KT는 지난 8월9일 경남 창원시 해군 충무복지관에서 ‘1사 1병영’ 자매부대인 해군 잠수함사령부 소속 장병을 초청해 ‘군 가족 초청 음악회’를 열었다. 매년 6개월 이상을 수중에서 생활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적은 군 장병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음악회에는 잠수함 사령부 장병과 가족 60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인 아빠를 위해 아이들이 직접 지휘자로 나서는 등 가족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박노천 잠수함사령관은 “잠수함사령부 장병들과 군 가족에게 멋진 공연을 선물해줘 정말 감사하다”며 “조국 해양 수호의 보이지 않는 힘인 잠수함사령부는 국민이 안심하고 지낼 뿐만 아니라 자매기업인 KT가 마음 편히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더욱 굳건한 대비태세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KT는 2016년 7월 잠수함사령부와 자매결연을 맺은 뒤 다양한 교류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군 장병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정보통신기술(ICT) 트렌드 교육을 하고, 지리산 청학동 기가(GiGA)창조마을에 군인 가족을 초청해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올해엔 2월 창원성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함께 봉사활동을 한 것을 시작으로 3월 빅데이터 주제 강연회, 7월 군 가족 ICT 체험 행사 및 KT 임직원 병영 체험 행사를 열었다.

KT와 잠수함사령부는 4분기에도 ICT 강좌, KT 스포츠단 경기 관람, KT 직원 및 가족 초청 잠수함 역사관 체험 등 상생협력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KT는 2016년부터 어버이날과 국군의 날에 국군 장병이 24시간 공중전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군 장병을 지원하고 있다. 군 장병에게 매월 무료통화·휴가 데이터를 제공하는 ‘올레 나라사랑 요금제’를 비롯해 전역 장병을 위한 통신비 할인 프로그램인 ‘Y전역 데이터 무제한 페스티벌’을 운영하고 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