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 생존 걸린 '1가구 3車시대'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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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오피니언
오토타임즈의 확대경
오토타임즈의 확대경

그렇다면 연령별로는 얼마나 보유하고 있을까. 행안부에 따르면 전체 인구 가운데 운전면허 취득이 가능한 20세 이상 인구 비중은 80.7%로 인구수로는 4129만 명에 달한다. 등록대수 2252만 대를 제외하면 이론적으로 여전히 1877만 명의 소비자가 구매 가능자로 분류된다. 그래서 낙관적인 전문가들은 한국의 자동차 시장 내수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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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자동차를 필요할 때마다 빌려 타는 젊은 층이 늘고 있다. 출고와 동시에 재산 가치가 떨어지는 제품을 굳이 보유할 필요가 있느냐는 생각이다. 게다가 경제 상황이 어려워질수록 현명한 이동 소비를 하겠다는 사람이 증가해 구매보다 대여를 선호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 점을 파고들어 국내에서 ‘카셰어링’으로 불리는 단기 대여 서비스가 한창이다. 개념적으로는 자동차를 빌려주는 것과 다르지 않지만 기존 렌털사업자와 차별화할 수 없어 카셰어링이라는 그럴듯한 이름을 내세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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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주 오토타임즈 편집장 soo4195@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