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美유엔대사 "러시아 지속적·광범위한 대북제재 위반 증거있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美유엔대사 "러시아 지속적·광범위한 대북제재 위반 증거있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17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와 관련, 러시아의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제재위반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헤일리 대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비확산 및 북한'을 주제로 열린 안보리 회의에서 러시아는 북한이 불법적으로 정제유를 획득하도록 돕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안보리 제재 위반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경고이자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조치가 있을 때까지 대북제재는 지속해야 한다는 의지 표현으로 보인다.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는 러시아의 반대로 대북제재 위반 사례 등을 담은 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하고 있다.

    헤일리 대사는 지난 13일 "(대북제재위가) 러시아의 압력에 굴복해 독립적이어야 할 보고서에 수정을 가했다"면서 러시아를 비판한 바 있다.

    .
    대북제재위는 보고서에서 북한이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중단하지 않았으며, 북한이 안보리 결의를 위반해 해상에서 선박간 이전 방식 등으로 정제유 등 금수품목에 대한 밀매를 지속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중국과 러시아도 도움을 주고 있다는 취지의 내용을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주용석의 워싱턴인사이드] 원유공급 제한했는데 평양 휘발유값은 위기 전 '반값'… 커지는 대북제재 회의론

      미국이 주도하는 대북 제재의 효과에 대해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북 제재에도 불구하고 평양 시내 휘발유 가격이 지난해 10월 고점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고 ...

    2. 2

      "문재인 대통령, 가장 거친 도전에 직면"

      미국 언론과 전문가들은 제3차 평양 남북한 정상회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거친 도전에 직면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이 비핵화 협상의 교착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

    3. 3

      평양 정상회담 앞두고… 美 "대북제재 논의" 안보리 긴급 소집

      18~20일 3차 남북한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이 대북제재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대북제재 논의를 위해 1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를 소집한 데 이어 동맹국들과 군함을 투입한 해상 불법환적 단속에 나선다. 마...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