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얼리버드 엔터테인먼트는 14일 "박은혜가 남편과 서로 가치관 차이로 여러 시간 고민한 끝에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부부 합의로 아이들 양육은 박은혜가 하고 있다"며 "식사도 하고 학교 행사에도 함께 참여하며 부모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박은혜가 현재 출연하는 프로그램과 작품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할 것이며 두 아이 엄마로, 배우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박은혜는 2008년 4월 사업가 김모씨와 결혼 후 2011년 쌍둥이를 출산했다. 전 남편 김 씨는 미국과 일본에서 유학 후 한국에서 사업체를 운영했다.
결혼식에서 박은혜는 수억원 대의 티아라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혼식 당시 하객으로 참석한 한 연예인은 "박은혜의 남편분은 이름만 대면 알만하신 분이다"라며 "신혼집으로 100평이 넘는 곳을 장만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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