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걸그룹 출신 배우 성유리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사생활을 공개했다.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SBS플러스 '당신에게 유리한 밤, 야간개장'(이하 '야간개장')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성유리는 2017년 5월 프로골퍼 안성현과 결혼 후 신혼생활을 만끽 중이다. 2016년 '몬스터' 이후 작품 선택에 고심했던 그는 유부녀가 된 후 예능 '야간개장'을 택해 데뷔 이후, 결혼 후 처음으로 사생활을 공개한다.

그는 이날 "제작진 분들의 명석한 두뇌로 인해 낚인 것 같다"면서 "제 일상을 봤더니 꽤 재밌더라"고 말했다.

성유리는 "제 일상 공개에 대한 섭외가 들어왔을 때, 평범하고 지루하다며 거절했었다. 저에 대한 제작진의 애정이 있어서 그런지 몰랐던 엉뚱한 면을 찍어주셨다"고 말했다.

붐은 "스튜디오에서 스스로 가장 놀랐다. 엄청난 모습을 볼 수 있을 듯"이라고 덧붙였다.

성유리는 "어머니들처럼 아무도 없는데 혼잣말을 많이 하더라. 아줌마스럽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야간개장'은 셀럽들의 밤 라이프를 관찰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24시간 영화관, 애견카페, 쇼핑 등 밤에도 문화생활과 자기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는 셀럽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 성유리, 서장훈, 붐, 나르샤 출연. 27일 밤 9시 10분 첫 방송.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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