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시삼십삼분의 모바일게임 '복싱스타'가 글로벌 19개국에서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네시삼십삼분은 지난 12일 세계 140개국에 출시한 모바일 스포츠 게임 '복싱스타'가 영국, 불가리아 등 19개국에서 인기 게임 순위 1위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복싱스타는 복싱에 입문한 주인공이 세계 챔피언이 되는 과정을 그린 모바일 스포츠 게임으로 잽, 훅 등 복싱 기술을 간단한 터치 조작으로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은 95개 국 앱스토어에서 인기 순위 10위에 랭크되는 등 폭 넓은 관심을 받고 있다. 별다른 마케팅 없이 미국 5위, 멕시코 6위, 프랑스 9위, 태국 3위에 올랐고, 100여 개국에서 평점 4.7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네시삼십삼분은 인기 요인으로 스포츠 대전 게임의 긴장감과 타격감을 꼽았다. 빠른 템포로 진행되는 경기 진행 방식과 상대방의 공격을 피한 후 반격을 시도하는 게임 방식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성진 4:33 대표는 "세계 게임 시장 2위인 미국에서 인기와 매출이 조금씩 상승하는 추세라 의미 있는 지표를 기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할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것으로 회사 정책 방향을 정한 후 첫 신호탄이라 할 수 있는 복싱스타가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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