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은 병원 9층 식당에서 나 주방 집기 등 15㎡를 태웠다.
최초 발화 지점은 병원 건물 중 가장 상층부다.
불이 나자 주방에 있던 직원 2명이 옥상으로 대피했다.
식당 아래층 병원 입원실 등에 있던 환자 중 52명이 병원 직원과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바깥으로 신속히 대피했다.
소방대가 출동했을 때 식당에는 스프링클러가 작동한 상태였다.
방화문도 정상 작동해 닫혔고 화재경보기 비상벨도 울렸다.
소방대원들은 식당 내 잔불을 정리하고 건물 내 수색작업을 펼쳤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양산소방서는 "옥상 대피자 2명은 안전하게 피난 유도를 했고 입원환자 중에서도 다행히 연기를 마시거나 하는 피해자는 없다"고 말했다.
이 병원에는 환자 130여 명이 입원 요양 치료를 받고 있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