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버전 1.0을 출시한 이래 지난 30년동안 최신 기능을 지속적으로 접목해 온 매스매티카는 이번 11.3 버전을 통해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컴퓨팅의 지원, 신경망 계산, 음성 통합, 언어 계산 등 새로운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능들을 대거 포함시켰다.
매스매티카의 신규 버전, 실무 적용 범위 훨씬 넓어져
이번 신규 버전 출시를 기념해 방한한 국제 비즈니스 개발 상무인 Farid는 산업 수학 전문가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Farid는 최근 매스매티카의 적용 범위가 예전에 비해 크게 향상되었다고 밝히고, 구체적으로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과 재무, 통계 등에 활용되는 사례를 발표했다.
Farid는 “매스매티카는 최근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TV, 라디오, 신문 등 다양한 매체에 대한 최적의 광고 비용을 산출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며 “독자적인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매스매티카가 딥러닝 프로젝트에도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총판 블루포트와 매스매티카 사용자 확대를 위해 긴밀히 노력할 것
Farid는 한국 시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한국에는 매스매티카를 잘 사용하는 유저들이 많이 있다. 일례로 작년에 ‘Wolfram Innovative Award’를 한국인이 수상한바 있다”고 얘기하고, “최근 몇 년간 한국 매스매티카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데, 한국 총판인 블루포트와 함께 매스매티카 사용자 확대를 위해 긴밀히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얘기했다.
이번 신규 버전 출시를 기념해 국내총판사인 블루포트(대표: 박재영)는 매스매티카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신규 고객에게 고급 백팩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매스매티카의 주요 고객 대상 프로모션에 대해서도 현재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매스매티카를 도입한 수도권 대학의 한 수학과 교수는 매스매티카를 도입한 이유에 대해 “학부 때 매스매티카를 접하고 매스매티카의 심볼릭 계산에 매료되었었다. 수학 방정식이나 관계식을 마치 손으로 종이에 써서 풀 듯이 사용할 수 있음에 감탄했고, 입자물리 등에 사용하는 복잡한 행렬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던 점이 좋았었다”며 “이번에 학생들과 같이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원활히 진행코자 매스매티카를 도입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매스매티카 11.3 주요 기능
이번 11.3 버전에서 업데이트된 기능 중에는 신경망 프레임워크와 관련된 기능도 있다. 즉, 신경망 기계 학습 시스템의 구축, 교육, 배포에 대한 기능을 지원하며 보안성을 위해 인코더와 디코더 기능도 지원한다. 머신러닝 기능 면에서는 새로운 함수를 통한 특징 추출, 차원 축소, 데이터 클러스터링 같은 기능들이 지원되는 것도 눈에 뜬다.
3D 프린팅의 기능도 많이 향상되었다. 현재 일부 특성화고에서는 매스매티카를 사용하여 기하학적인 입체도형을 3D로 설계하고, 이를 적층형(FDM), 광경화성(SLA) 3D 프린터로 제작하고 있는데, 이번 버전에서는 기하학 모델의 직접적인 3D 인쇄 기능이 훨씬 수월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되었다.
또한, 매스매티카 본연의 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 기하학적 계산 기능과 편미분 방정식 기능이 많이 향상되어 사용자는 물리, 공학 분야에서의 모델링을 훨씬 강력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블루포트는 올해 1월 국내 유명 유통사인 컴퓨존과 제휴를 맺고, 스트리밍 소프트웨어인 Wowza를 비롯, 개발 컴포넌트인 DevExpress, Telerik, Infragistics, ComponentOne, JetBrains, Chart FX, Source Insight와 같은 주요 외산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으며, 올 3월에는 오토데스크와 공인 리셀러 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오토데스크 제품을 주요 고객들에게 공급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