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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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다음달 초 출시할 세단 '더(THE) K9'의 내부를 19일 렌더링(3차원 컴퓨터그래픽) 이미지를 통해 먼저 공개했다.

더 K9은 2012년 5월 K9 출시 이후 약 6년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풀체인진) 모델이다.

내부 이미지를 보면, 우선 앞유리 양 옆을 최대한 넓히고 A필러(앞유리-옆문 사이 기둥) 영역을 줄여 시야를 최대한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나무 소재를 사용한 도어트림, 유럽산 명품 천연가죽 시트,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모르스 라크로와'의 아날로그 시계 등도 눈에 띈다.

세계적 색상 권위기관 '팬톤 색채 연구소'와 기아차가 공동 개발한 7가지 색상의 무드등 '엠비언트 라이트'가 적용됐고, 센터페시아 버튼에 손이 근접하면 자동으로 버튼 조명이 밝아지는 '인터랙티브 무드등' 기능도 갖췄다.

운전석 시트와 스티어링 휠(운전대) 온도가 자동 조절되는 '운전석 자동 쾌적 제어 시스템', 키·몸무게를 입력하면 최적의 자세로 시트를 조절하는 '스마트 자세 제어 시스템' 등도 탑재됐다.

이 밖에 더 K9는 국산 대형세단 최초 '12.3인치 UVO 3.0 고급형 내비게이션', 카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아이)를 활용한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등도 갖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