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오는 12일부터 2019년도에 현역병으로 입영을 원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현역병 입영 본인선택원'을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현역병 입영 본인선택원은 병역의무자가 스스로 자신의 학업, 취업 등 개인일정에 맞춰 입영을 희망하는 월(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군입대 예약제도를 말한다.

현역병 입영 본인선택원은 연중 3회 접수하며, 이번이 1회차이다.

2회차는 6월, 3회차는 11월에 접수할 예정이다.

현역병 입영 본인선택원은 현역병 입영 대상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1998년생 고졸자, 2018년도 학교 졸업자 등은 입영 연기가 종료되어 병무청에서 올해 입영할 일자를 결정해주기 때문에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해 지방 병무청별로 선착순 접수한다.

본인 인증을 위한 공인인증서가 반드시 필요하다.

2019년도 입영 일자 및 부대는 병역의무자가 신청한 입영 희망 시기를 반영해 오는 12월 중 결정할 계획이라고 병무청은 설명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2019년도 현역병 입영 본인선택원은 연중 접수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날짜만 접수한다"며 "병무청 홈페이지에 공지되는 일정에 맞춰 신청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