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북한 대표단 평창 파견·군사회담 개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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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고위급 회담 3개항 합의
한반도 문제 당사자간 해결
비핵화 협상은 험로 예고
한반도 문제 당사자간 해결
비핵화 협상은 험로 예고
남북한은 9일 고위급 회담을 열고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 대표단 방문, 군사당국 회담 개최, 한반도 문제 남북 당사자 간 해결 등에 합의했다.
남북은 이날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고위급 회담에서 11시간여 논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 북한은 회담에서 평창 올림픽에 고위대표단과 민족올림픽위원회 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참관단, 기자단을 파견하고 우리 측은 필요한 편의를 보장하기로 했다. 남북은 또 군사당국 회담을 열기로 했으며 2016년 2월 개성공단 전면 중단으로 끊긴 서해 군 통신선을 복구하고 10일 오전 8시부터 정상가동키로 했다.
남북은 남북관계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해 나가기로 하고, 이를 위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고위급 회담과 각 분야 회담을 열기로 했다.
우리 측 회담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번 회담이 남북관계를 복원·발전시켜 나가는 데 있어 중대한 의의를 가지며 한반도 긴장완화의 계기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북측은 이날 비핵화 등 평화 정착을 위한 대화를 재개해야 한다는 남측 의견에 대해선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판문점=공동취재단/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남북은 이날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고위급 회담에서 11시간여 논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 북한은 회담에서 평창 올림픽에 고위대표단과 민족올림픽위원회 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참관단, 기자단을 파견하고 우리 측은 필요한 편의를 보장하기로 했다. 남북은 또 군사당국 회담을 열기로 했으며 2016년 2월 개성공단 전면 중단으로 끊긴 서해 군 통신선을 복구하고 10일 오전 8시부터 정상가동키로 했다.
남북은 남북관계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해 나가기로 하고, 이를 위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고위급 회담과 각 분야 회담을 열기로 했다.
우리 측 회담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번 회담이 남북관계를 복원·발전시켜 나가는 데 있어 중대한 의의를 가지며 한반도 긴장완화의 계기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북측은 이날 비핵화 등 평화 정착을 위한 대화를 재개해야 한다는 남측 의견에 대해선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판문점=공동취재단/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