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혜련 대변인은 29일 브리핑에서 "추 대표는 내일 3박4일 일정으로 '세계 정당 고위급 대화' 참석을 위해 중국 베이징(北京)을 방문한다"며 "이번 대화에는 각국 현직 총리를 포함해 전세계 257개 정당 대표가 참석하며, 추 대표는 최고 수준의 의전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특히 "2일차 개회식에서 추 대표의 좌석은 헤드테이블에 배치되며, 시 주석과 면담이 예정돼 있다"며 "시 주석과 개별 접견은 전체 참석자 중 총 10명"이라고 설명했다.
추 대표는 대회 폐막일인 다음달 3일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폐막일 기조연설은 모두 5명에 한정됐다.
추 대표는 이와 함께 방중 기간 중국 공산당의 대표적 기관지인 인민일보와 인터뷰도 진행할 예정이다.
인민일보와 인터뷰는 추 대표 외에 캄보디아 훈센 총리가 유일하다.
추 대표는 또 이번 방중 기간 시 주석의 측근으로 알려진 왕후닝(王호<삼수변+扈>寧>) 상무위원과 만찬을 함께하고 베이징시 주요 지도자를 비롯해 공산당 주요 인사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