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법원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예산안 시정연설 후 취임 인사말을 통해 "저는 임명되는 과정을 통해 헌법이 국가의 한 축인 사법부에 대해 부여한 역할과 책임에 대해 더욱 깊이 성찰하는 한편,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매우 높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법원장은 "사법부의 변화는 사법부 혼자만의 노력으로 달성될 수 없다는 것을 저는 물론 국회의원 여러분도 잘 아시리라 생각한다"며 "의원 여러분께서 사법부의 의연한 각오를 깊이 헤아려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으로 화답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저는 입법부의 든든한 지원을 믿고 사법부의 변화를 끌어내 국민 신뢰를 쌓아가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