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팩과 같은 겨울용품이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최근 아침 기온이 최대 7도까지 떨어지는 등 일교차가 크고,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국내 헬스앤뷰티(H&B)스토어 올리브영은 지난 12~15일간 방한용품 제품의 매출이 전주 대비 120%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스타킹은 1주일 새 매출이 무려 4배가 뛰었다. 핫팩 매출도 3배 증가했다. 더불어 울 양말, 따뜻한 차 (茶) 등 품목도 인기를 끌었다.

또 살색 스타킹, 발열 나시티 등 옷 맵시는 살리면서 몸을 따뜻하게 보온해주는 용품의 판매도 늘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가을비가 내린 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방한용품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많아졌다"며 "앞으로 다양한 방한용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