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전북 군산항과 중국 연운·위해항을 연결하는 새 컨테이너 항로가 개설됐다고 27일 밝혔다.

홍콩 컨테이너선사인 소패스트해운이 컨테이너 전용선을 매주 일요일 한차례 운항해 연간 총 6천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 가량의 화물을 취급할 것으로 군산해수청은 전망했다.

군산항 주요 수출화물은 자동차 부품이며 주요 수입화물은 화학제품, 식자재, 석재다.

군산항은 올해 중국 칭다오, 중국 르자오 컨테이너 항로를 신규 개설한 바 있어 총 항로가 8개로 늘었다.

군산해수청은 "올해 군산항 컨테이너부두 물동량은 총 1만7천890TEU(7월말 기준)로 지난해보다 70%가량 늘었다"며 새 항로 개설로 지난해보다 물동량이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군산∼중국 연운·위해항 컨테이너항로 새로 열려
(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k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