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 '둥지' 튼 넬리 코다…LPGA 첫승으로 신고식?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올 시즌 데뷔한 ‘루키’ 넬리 코다(19·미국·사진)는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최근 한화골프단에 입단한 것. 넬리 코다는 LPGA 투어 통산 4승을 거든 제시카 코다의 친동생이다. 지난 21일 개막한 마라톤 클래식(160만달러·약 18억원)은 ‘한화’ 모자를 쓰고 뛰는 첫 대회다. 코다는 이번 대회에서 데뷔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주요 경쟁자는 같은 한화골프단 소속의 김인경(29)과 슈퍼 루키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다.

코다는 23일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GC(파71·6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내며 중간합계 15언더파 208타로 단독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LPGA 투어 개막전인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5위, 볼빅 챔피언십 9위 등 두 차례 ‘톱10’에 올랐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