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국내 은행 최초로 영구채 형태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2000억원어치 발행을 위한 투자자 모집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신종자본증권은 1300억원 규모의 5년 콜옵션부, 700억원 규모의 10년 콜옵션부 등 두 종류다. 오는 27일 국고채금리 종가 기준으로 29일 발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증권회사, 공제회, 보험회사 등 여러 기관투자가가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