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하게~ 부산 바다 케이블카 타고 하늘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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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송도·송정 해수욕장 내달 1일 개장
송도 해상케이블카 6월부터 운영…청사포에는 전망대
해운대엔 서핑 등 해양레저 전용구간…즐길거리 확 늘어
송도 해상케이블카 6월부터 운영…청사포에는 전망대
해운대엔 서핑 등 해양레저 전용구간…즐길거리 확 늘어



서구는 올해를 ‘관광객 유치’ 원년으로 정하고 송도해수욕장에 가동되는 관광상품의 명성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송도해수욕장은 이용객이 2015년 753만 명에서 지난해 948만 명으로 껑충 뛰는 등 최근 방문자가 몰리고 있다. 올해의 주력 관광상품은 오는 6월 문을 여는 송도해상케이블카인 부산에어크루즈다. 대원플러스그룹이 민간사업자로 참여해 665억원을 들여 운영한다. 송도해수욕장 동쪽 송림공원에서 서쪽 암남공원까지 1.62㎞ 구간에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털 캐빈을 포함한 8인승 캐빈 39기를 운행한다. 최대 86m 높이에서 바다를 가로 질러 운행해 암남공원, 남항, 영도 등 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서구는 올해 송도해수욕장 이용객이 1000만 명을 넘어서 전국 최초(1913년)로 개설된 공설 해수욕장의 영광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대포해수욕장은 지난달 20일 도시철도 1호선 다대 구간이 개통하면서 접근성 문제를 해결했다. 다대포해수욕장은 지난해 여름 567만명이 찾아 전년(417만명)보다 방문객이 36%(149만명) 늘었다. 올해는 다대 구간 개통으로 종착역에서 다대포해수욕장까지 걸어서 10분 안에 갈 수 있는 등 대중교통이 편리해져 600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사하구는 기대하고 있다.
송도·해운대·송정해수욕장은 6월1일 개장한다. 다대포·일광·임랑해수욕장은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문을 연다. 광안리해수욕장은 7월1일부터 9월10일까지 관광객을 맞는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에게 다양한 문화와 예술 프로그램, 각종 축제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다시 찾고 싶은 부산의 이미지를 강화하면서 부산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