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자정 무렵에 경남도지사직을 사퇴했다. 반대 측의 반발이 있지만 임기 1년 남짓한 도지사 보선을 피하기 위해 자난 10여일 대선 선거운동을 못하는 불이익을 감수하고서라도 그렇게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피나는 노력 끝에 흑자도정을 이뤘는데 보궐선거 실시로 안 써도 되는 도민의 세금 수백억이 낭비되는 사퇴도 막아야 했다"면서 "내년 6월까지 중요정책은 결정해뒀기 때문에 행정부지사가 대행해도 도정에 공백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4년4개월 동안 성공적인 도정을 이끌어주신 도민여러분, 경남도 공무원 여러분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제 저는 국가 경영의 꿈을 향해 갑니다"고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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