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와 해외 각국의 부동산개발 및 투자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부동산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세계부동산연맹(FIABCI) 한국대표부(회장 지태용)는 ‘대한민국지역개발 및 부동산박람회’를 30일부터 3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세계부동산연맹이 주최하고 153도시개발㈜(대표 정운엽)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지역개발 정보와 부동산 분양, 테마, 부동산 관련 산업 등의 부동산과 관련한 300여개 부스가 마련된다. 투자유치상담 및 설명회, 참가업체의 홍보, 관련 학술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박람회에는 부산시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와 한국수자원공사, LH(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도시공사, 울산도시공사 등 지자체와 주요 공공기관, 필리핀·베트남 등 100여개 부동산업체와 지자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세계부동산연맹 파룩 마흐무드(인도) 회장, 유럽 회장 리에라 토로바(스페인) 등 20여명의 해외 전문가들도 참가해 세계 부동산 트렌드와 개발프로젝트 등을 소개한다.

참가기관과 업체들은 오피스텔과 상가, 아파트, 호텔, 콘도미니엄, 골프장 등 수익형 투자상품의 상담과 판매는 물론 국내 부동산업체의 해외진출, 지자체들의 해외자본 유치 등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세계부동산연맹은 1948년 파리에서 창설된 국제 부동산 전문 연합 기구로 전 세계 60개국의 부동산 관련 개발·건설업체들이 국제 연대를 갖고 활동 중이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