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는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보험사가 먼저 피해자에게 형사합의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제도가 개선된다.금융감독원은 다음 달 1일 이후 신규 판매되는 자동차·운전자보험의 형사합의금 특약부터 보험금 지급 방식을 바꾼다고 5일 밝혔다. 지금은 보험 가입자(가해자)가 본인의 돈으로 먼저 형사합의금을 지급하면 보험사가 나중에 보상해주고 있다.이에 따라 목돈 마련이 어려운 서민들이 합의금 마련을 위해 고금리 대출을 받는 사례가 많았다.금감원은 이런 문제점을 없애기 위해 가해자가 피해자와 합의하고, 피해자에게 보험금 수령권을 위임하면 보험회사가 직접 피해자에게 합의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특약을 개선했다.다만 가입자가 직접 피해자와 형사합의를 진행해야 하며, 보험사가 개입해서는 안 된다.또 형사합의금 특약에 중복으로 가입해도 보험금은 중복 지급되지 않는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도도맘`에 악성 댓글 단 네티즌들 20만원씩 배상 판결ㆍ노후아파트 밀집, 강화도에 등장한 새 아파트 `강화 글로벌 메인시티`는?ㆍ아파트 가격 1년 만에 하락...거래량도 3년반만에 최저ㆍ"술 못 마시게 한다"...여자친구 살해 40대 검거ㆍ어린이 먹는 비타민·홍삼제품에 화학첨가물 발견ⓒ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