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와벌》 《신약성서》 《티벳 사자의 서》 《우파니샤드》 등 인류의 고전을 개인의 성장기와 연결한 인문학적 수필.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으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저자가 자기 자신을 이해하게 함으로써 어지러운 세계에서 표류하지 않고 하나의 길로 가로지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를 불편하게 한 지식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온 11편의 고전을 선택해 인류의 오랜 지혜가 어떻게 한 명의 구체적인 개인을 성장시켰는지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저자는 “나를 흔들어 키운 질문과 답변들을 제시했다”며 “표류하던 개인이 방향을 잡고 나아간 기록이자 항해일지”라고 소개했다. (웨일북, 408쪽, 1만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