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秋夕)이자 목요일인 15일(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고 가끔 구름많은 날씨가 예상된다.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가끔 비(강수확률 60%)가 오겠고, 예상 강수량은 5∼40㎜다.따라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휘영청 밝은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 수 있겠다.다만 달이 가장 둥글어지는 망(17일)보다 이틀 일러 왼쪽이 약간 찌그러진 형태를 띠게 된다.한국천문연구원(KASI)에 따르면 추석인 15일 오후 5시 44분(서울 기준)에 뜨는 한가위 보름달의 크기는 망에 뜨는 달의 97.9% 정도다.가장 둥근 보름달은 오는 17일 오전 4시 5분에 뜬다. 이 보름달은 올해 보름달 크기가 가장 작았던 지난 4월 22일보다는 12% 이상 크지만 올해 보름달 크기가 가장 커지는 11월 14일보다는 1.3% 정도 작다.눈에 보이는 달의 반경이 최대일 때, 달 크기가 최소일 때보다 거의 14%나 큰 셈이다.보름달의 크기가 이처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달의 타원형 공전궤도 때문에 지구-달 거리가 최대 5만㎞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지구-달 거리가 가까울 때 망이 되면 보름달이 그만큼 크게 보이게 된다.올해 보름달 크기가 가장 작은 4월 22일 지구-달 거리는 약 40만6천㎞였고 가장 큰 보름달이 뜨는 11월 14일 지구-달 거리는 35만6천700㎞가 된다. 가장 가까울 때 거리가 가장 멀 때보다 4만9천㎞ 이상 가깝다.물론 한가위 보름달이 가장 큰 보름달인 경우도 있다. 지난해 추석은 9월 27일로 망(9월 28일)과 날짜가 일치해 27일 저녁에 떴다가 28일 새벽에 진 보름달이 1년 중 가장 큰 보름달로 기록됐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W 이종석 한효주, 이런 조합 처음이야 “미친 케미 연기력 폭발”ㆍ힐러리 건강이상설 “아무 문제 없어요”...문제 없다는 힐러리ㆍ내일은 시구왕 전효성 “이런 시구 처음이야”...못하는게 뭘까ㆍW 이종석 한효주 “보는 순간 서프라이즈”..완전 중독된 드라마ㆍ부산 뺑소니사고 공개수배, 7살 아이 사망했는데 도주 "수사난항"ⓒ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