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최유라 결혼, 총 겨눈 남·북 대립 관계 연기…"이젠 부부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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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김민재와 최유라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예술원에서 '결혼 잔치'를 열었다.
김민재와 최유라는 결혼식을 생략하고 가족들과 지인들을 초대해 잔치를 여는 것으로 대신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방송된 KBS 드라마 '스파이'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당시 김민재는 국정원 대북정보분석팀의 팀장으로 등장했고 최유라는 북한 남파 간첩역으로 열연했다.
극 중 서로에게 총을 겨누고 남·북으로 대립각을 세우던 두 사람은 현실에서 백년해로를 맹세한 부부가 됐다.
김민재, 최유라의 결혼 잔치에는 이창동, 원신연 감독을 비롯해 소지섭, 송중기, 고창석, 류준열 등이 참석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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