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녹화를 진행한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는 '쇼미더스웩(Show me the swag)' 특집으로 산이, 씨잼, 제시, 정준하가 출연해 스웩 넘치는 토크와 디스랩 배틀을 펼쳤다.
이날 제시는 성형수술과 관련해 자신에게 쏟아지는 악플 및 디스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제시는 "나도 사람이기 때문에 악플을 보게 된다. 악플이 거의 다 가슴(성형 수술)이 티 난다는 내용"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내가 내 돈 내고 (수술을) 한 건데 왜 감춰야 하냐"고 성형수술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수술을 하고도 감추는 사람들이 많다. 그게 더 웃기다. 했으면 했다고 하면 되지 않냐"고 소신 있는 발언을 쏟아내 연예계 대표 센 언니다운 걸크러쉬 매력을 폭발시켰다.
그러나 쿨내가 진동하는 제시와는 정 반대로, 남성 출연자들은 제시의 갑작스러운 커밍아웃에 안절부절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슴 성형 사실을) 몰랐다"며 진땀을 쏟는 전현무에게 오히려 제시는 "그럼 이 가슴이 진짜 같아요?"라고 천연덕스럽게 되물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더욱이 유재석은 계속되는 제시의 폭탄 발언을 누가 엿들을 까봐(?) "잠시 문 좀 닫고 오겠다"며 때 아닌 문 단속에 나서 폭소를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해투' MC 군단을 떨게 만든 제시의 핵폭탄급 토크가 이어질 '쇼미더스웩' 특집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오는 8일 밤 11시 10분 방송.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