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가요제' 한동근·최효인, '바람이분다'로 3연승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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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오후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는 한동근, 강성훈, 유성은, 민경훈, 이석훈, 테이가 출연해 파트너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이날 '듀엣가요제'에서 한동근·최효인은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 무대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무대 위 살며시 어우러지는 둘의 화음과 노래가 진행될 수록 한껏 더 깊어지는 노래의 감정이 청중들의 가슴을 먹먹해지게 만들었다.
'듀엣가요제' 무대가 끝난 후 한동근은 "개인적으로 이 노래는 정말 특별한 노래다. 내가 힘들었을 때 많이 들었던 노래다. 이 노래를 부를 때 울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불렀다"고 말한 뒤 “박수 쳐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로 '듀엣가요제' 청중을 더욱 울컥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한동근·최효인은 436점을 받아 '듀엣가요제' 3연승에 성공했다.
한동근·최효인의 무대를 본 MC 성시경은 “진짜는 언젠가는 조명을 받는 것 같다”라는 말로 한동근에 박수를 보냈고, 이 날 또다른 듀엣 무대를 선보인 이석훈은 “이 듀엣팀 외에는 이 곡 이상의 편곡 무대는 나오지 않을 것 같다”라는 최고의 찬사를 보내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