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주택담보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 후 3개월 간 지방의 주택 매매거래량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5월~7월 지방의 주택매매거래량은 총 11만8천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량인 15만7천여 건 보다 25% 감소했습니다.지역별로는 대구가 55%의 감소폭을 기록해 가장 컸고 이어 울산 41%, 충남 34%, 경북 30%, 경남 29% 순입니다.이 같은 거래 위축에 대해 부동산114는 입주물량 증가와 가격 상승 피로감으로 올 들어 집값이 약세로 돌아선 가운데 대출 규제까지 더해지면서 부담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최근 2~3년간 공급이 크게 늘어 기초가 약해진 상황에서 대출규제까지 더해지면서 가격 조정이나 주택경기 침체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한편,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은 담보능력 심사 위주였던 은행권 대출심사를 소득에 따른 상환능력 심사로 바꾸고 처음부터 원리금을 나눠 갚는 방식으로 원칙으로 규정한 것입니다.고영욱기자 yyko@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불어나는 가계대출…당국 "주택대출 속도조절 해달라"ㆍ니코틴으로 남편 살해, ‘원액’ 사용한 국내 첫 범죄…내연남과 짰나?ㆍ박보검, `응답하라 1988` 징크스 극복할까? "`응팔`의 저주? 속상한 말"ㆍ`올림픽 체조` 손연재 아깝게 4위.."올림픽 전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아"ㆍ`올림픽 골프` 박인비, 116년만에 영광의 금메달..포상금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