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은 12일 모바일 전용 신세계몰 안에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전용 숍인 ‘신세계C’를 개설했다.
신세계C는 신세계 초이스의 약자로 모바일 쇼핑을 하는 20~30대 젊은 층을 겨냥해 신세계가 선택한 브랜드란 뜻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세계C에서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는 독특한 디자인의 미니백이 대표 상품인 EENK다. 이 브랜드는 한섬, 제일모직, 코오롱 등에서 10년간 일한 이혜미 디자이너가 이끌고 있는 브랜드로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SSG닷컴은 신세계C 개설을 기념해 EENK의 한정판 투명백을 처음 공개하고 가격을 15% 할인해준다. 다음달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꽃그림이 들어간 휴대폰케이스로, 배우 수지가 사용해 화제가 된 브랜드 마리몬드를 선보인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위안부 피해자 단체에 기부한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