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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보디빌더 임요섭-임대신 세계 속 한국 위상 높이다

1949년 서울 시공관에서 개최된 제1회 미스터코리아선발대회를 시작으로 7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해온 보디빌딩. 신체의 골격과 근육을 단련 시켜 육체미를 평가하는 보디빌딩에서 태생적으로 두상이 크고 골격이 작은 한국인은 두상이 작고 골격이 큰 외국 선수에 비해 불리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신체적 불리함을 노력으로 극복한 형제 보디빌더가 세계 속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Team Bros (팀브로스) 형제 보디빌더 임요섭과 임대신은 지난 2016년 5월, 6월 대회에서만 통상 6개의 메달을 획득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5월 14일 NABBA NSW에서 각각 70kg급과 80kg급 금메달과 동메달을 나란히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임요섭 선수는 △ 5월 28일 나바(NABBA) / WFF NSW 대회 금메달 △6월 5일 나바(NABBA) / WFF 남반구(Southern Hemisphere) 금메달 및 종합챔피언△6월 12일 Natural BODZ 금메달 및 종합챔피언을 획득했다.

동생인 임대신 선수는 형과 함께 출전한 WFF NSW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소속팀 팀브로스 관계자는 "보디빌딩은 극한의 식단조절과, 운동을 소화해야 하는 종목"이라며 "형제가 의기투합해 큰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있는 것은 물론, 좋은 성적까지 거두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특히 임요섭 선수가 6월 두차례 획득한 종합챔피언(OVERALL)의 경우, 각 체급 1등이 모여 기량을 겨루는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형제 보디빌더가 몸 담고 있는 팀브로스는 호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있는 퍼스널 트레이닝팀이다. 호주 시드니 트레이너 임요한이 운영중인 팀브로스는 이번 5월 28일 열린 나바 NSW대회에 회원 70여 명이 대회장을 직접 찾아 참가자들에게 열띤 응원을 보내는 등 끈끈한 동료애를 과시했다.

팀브로스는 "70여 명의 퍼스널트레이닝팀 회원들이 모이는 것은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일이어서 주최 측의 큰 관심을 받았다"면서 "회원들의 응원과 성원이 선수들에게도 전달 돼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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