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세관장 박철구)은 16일 세관 감시정이 해상 밀수단속을 위해 순찰하던 중, 부산 북내항 해상에 빠져 생사의 기로에 놓인 20대 여대생의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세관 감시정 부산322호(정장 성이환, 사진)는 이날 오후 2시40분 영도구 청학수변공원일대 순찰 중, 수변공원 안벽 로프에 매달려 생사의 기로에 놓인 여대생을 발견하고 세관 직원이 신속히 공원안벽으로 이동, 로프를 이용하여 신속히 구조했다.

박철구 세관장은 "해상사고 대비 안전훈련을 지속 실시해 앞으로도 밀수단속 뿐 만 아니라 바다에 빠진 소중한 인명을 구조하는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