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과 영역서도 여러경험 쌓아"

용인외대부고 9기로 지난 2월 졸업한 박양은 하버드대와 예일 프린스턴 스탠퍼드 코넬 앰허스트 캘리포니아공대(칼텍) 라이스 보스턴대 등에 합격했다. 용인외대부고 관계자는 “이 같은 사례는 용인외대부고 개교 후 처음 있는 일”이라며 “4기 졸업생인 한서윤 양이 하버드대와 예일대, 프린스턴대에 동시 합격한 이후 매우 큰 경사를 맞았다”고 전했다.
용인외대부고 재학 시절 1학년 때부터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은 박양은 SAT(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을 받고, AP(대학 과목 선이수제) 14과목을 이수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공부뿐만 아니라 비(非)교과 영역에서도 여러 경험을 쌓았다. 미국의 유명 과학캠프 리서치 사이언스 인스티튜트(RSI) 한국대표와 라크로스 U-17 청소년 국가대표, 국제적십자연맹 모의총회를 비롯한 해외 행사에 활발히 참여했다.
교내 학생자치위원회와 수학 동아리 등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대학 진학 후 뇌 질환의 해결과 치료법을 찾는 뇌생리학 연구자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