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 등 이른바 '3대 명품' 유치와 관련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이 사장은 25일 서울 한강대로 신라아이파크면세점 그랜드 오픈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3대 명품 유치에 대해 "계속 협의 중에 있다"고 답했다.

이날 영업장을 전면 개장한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는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 등이 입점하지 않았다.

이부진 사장은 "당초 계획한 600여 개 브랜드 중 현재까지 580여 개 정도 유치를 했다" 며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노력해 많은 브랜드를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면세점 제도를 개선하며 추가가 점쳐지고 있는 신규 면세점 특허(사업권)와 관련해선 답변을 피했다.

그는 "여러 각계 각층의 좋은 의견들이 수렴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며 "지금까지와 같이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규 특허가 나올 경우 현대산업과 합작할 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이 사장은 "앞으로의 계획은 정확하게 결정된 게 없기 때문에 지금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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