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경제 덮친 '대기업발 불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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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억 일감, 올해는 전무"

인력을 감축하는 업체도 속출하고 있다. 여파는 인근 부동산시장으로 번졌다.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직원이 많이 사는 경남 거제시 수월동 84㎡ 아파트 매매가는 올 들어 5000만원가량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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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관계자는 “대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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