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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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중국 증시 투자자들은 1인당 평균 5000만 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가 지난해 고점 대비 반토막났기 때문이다.

1일 중국신경보에 따르면 전날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의 시가총액은 각각 22조6000억위안(약 4267조3320억 원), 17조1000억위안(약 3228조8220억 원)으로 집계됐다. 두 증시의 시가총액은 39조7000억 위안(약 7500조 원)으로 작년 5월 말 70조위안보다 40%(30조 위안) 급감했다.

올 1, 2월 두 증시의 시가총액은 13조3000억 위안(약 2500조 원)까지 쪼그라들었다. 주식 투자자 5017만 명을 기준으로 한 사람당 평균 26만5000위안(약 4980만 원)의 손실을 냈다.

전문가들은 "1일부터 기업공개(IPO)제도가 심사제에서 등록제로 바뀌면서 증시가 위축됐다" 며 "증시자금이 고갈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