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 상품인 변액보험 상품은 고객이 중간중간 펀드를 체크하고 필요하면 펀드를 변경해 수익률을 관리해야 한다. 하지만 고객이 일일이 펀드를 확인해 관리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금융회사는 주기적으로 펀드의 상황과 투자 가이드라인을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피드백해 줄 수 있어야 한다.
미래에셋생명은 고객자산배분위원회에서 수립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반영해 분기 단위로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이 같은 가이드라인을 구현한 글로벌 MVP 펀드는 주식 비중에 따라 MVP30, MVP50, MVP60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펀드는 주식과 채권 비율이 약 6 대 4인 글로벌 MVP60이다.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에 가입한 고객은 MVP 펀드를 통해 해외 우량 자산에 분산 투자할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이 최근 3년간 변액보험 총자산 수익률에서 업계 1위를 기록한 것은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의 성공적인 정착과 함께 다른 보험사에 비해 높은 해외 투자 비중을 유지한 덕분이다. 미래에셋생명은 글로벌 자산배분 원칙에 따라 변액보험 자산의 60%를 다양한 해외 펀드에 투자한다. 아울러 수익률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 자산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특히 고객이 MVP 펀드의 운용 성과를 직접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펀드를 변경할 수 있도록 인터넷 홈페이지 사이버창구에서 한 장으로 된 리포트와 펀드 변경 가이드 등을 제공하고 있다.
조성식 미래에셋생명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낮은 변동성을 유지하면서 성과를 내는 MVP의 수익률은 MSCI 선진국 지수나 바클레이즈 글로벌채권 지수 등 주요 글로벌지수를 웃돈다”며 “MVP 펀드가 초저금리 시대에 은퇴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중위험·중수익을 꾀하는 최적의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조 본부장은 또 “업계 최초로 변액보험 펀드에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적용한 MVP 펀드를 통해 누구나 쉽게 해외 자산에 다양하게 투자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