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코스피지수 전망치를 9000으로 상향했다.8일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지난 6일 보고서에서 한국 주식 시장을 아시아에서 '가장 선호하는 시장'(top market)으로 꼽으며 코스피 목표치를 재차 올렸다. 지난달 17일 7000에서 8000으로 올려잡은 지 약 20일 만이다.골드만삭스는 한국 증시가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랠리 중 하나를 기록한 이후에도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이미 올해 세계에서 가장 놀라운 상승 랠리를 보여줬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 시장에 대해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유지하며 아시아에서 "가장 확신하는 투자처(highest conviction view)"라고 적었다. 또 "반도체 메모리 업종의 높은 이익이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을 고려하면 시장은 실적 지속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최근 급등 이후에도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기업가치)에서 거래되고 있어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골드만삭스는 하드웨어와 반도체 업종이 올해 한국 기업들의 이익 성장률을 300%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하이퍼스케일러(대형 클라우드 기업)의 투자 확대에 따른 강력한 수요 증가에 비해 D램(DRAM)과 낸드(NAND) 공급 부족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또 "연산 집약적인 AI 에이전트의 확산과 장기 공급 계약 확대가 메모리 업체들의 '더 오래 지속되는 고수익성'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씨티그룹도 지난 7일 보고서에서 "강한 반도체 사이클
한국투자증권으로 계약 이전된 연금 자산이 올해 누적 1조원을 넘어섰다. 다른 회사에 있던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을 이전해 수익률 제고에 나서려는 투자자가 늘어난 영향이다.한국투자증권은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퇴직연금 자산 8067억원, 개인연금 2424억원이 계약 이전 제도를 통해 한국투자증권 계좌로 유입됐다고 8일 밝혔다. 총 이전 금액은 1조491억원이다. 계약 이전은 실물 이전 제도를 통해 상장지수펀드(ETF)나 펀드 등 보유 중인 자산을 직접 옮기는 경우와 적립금을 그대로 옮기는 경우를 말한다.이전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 5074억원에서 2배 넘게 증가했다.이는 개인이 직접 운용하는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 개인연금 시장을 중심으로 수익률 제고를 위한 실적 배당형 상품 선호 현상이 강해진 영향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은 설명했다.실제로 지난해 말 46%였던 연금 계좌 내 실적 배당형 상품 비중은 4개월 만에 54%로 확대됐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영업점에 연금 전문 프라이빗뱅커(PB)를 배치하는 등 빠르게 변화하는 연금 투자 시장에 대응해 고객 접점의 전문성과 비대면 투자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도지코인 기반 플랫폼 '마이도지'(MyDoge)가 최근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마이도지 V3 베타 서비스를 공개했다고 블루밍비트가 8일 보도했다.블루밍비트에 따르면 이번 베타 서비스는 도지OS(DogeOS) 기반 첫 애플리케이션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도지OS는 도지코인 체인 위에서 금융 서비스와 거래 기능, 소비자 애플리케이션 등을 구현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 레이어다. 베타 프로그램 참가자는 30명 미만으로 제한됐다. 이번에 공개된 마이도지 V3에는 기존 도지코인 지갑·송금·팁 기능 외에도 멀티체인 스왑과 브릿지, 거래, 게임 기능 등이 추가됐다. 특정 토큰 관련 실시간 엑스(X, 옛 트위터)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소셜 기능도 포함됐다. 조던 제퍼슨 마이도지 및 도지OS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도지코인 커뮤니티는 오랜 기간 실제 사용 사례를 만들어왔지만 이를 위한 금융 애플리케이션 인프라 시스템은 부족했다”며 “마이도지 V3가 그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