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는 1일 수도권 지역에서 접시 없이도 위성방송을 볼 수 있는 ‘SKY DCS’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고층 빌딩 등에 가려 위성신호를 제대로 수신할 수 없는 도심에서도 인터넷망으로 위성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가구별로 접시 모양의 안테나를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KT스카이라이프는 2012년 5월 이 서비스를 선보였지만 방송통신위원회의 권고로 3개월 만에 중단했다. 관련 법령에 위성방송과 인터넷TV(IPTV)를 결합한 DCS 서비스 허가 근거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관련 법령 규정이 없더라도 서비스하도록 허용한 정보통신기술(ICT)특별법에 근거해 작년 말 1년간 임시 허가를 내줬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