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선수 귀화시켜 대표 뽑자는 중국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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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향상 위한 것이라지만 …"
중국 정부 방침에 '갑론을박'
중국 정부 방침에 '갑론을박'

중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처음 본선에 진출한 뒤 국제 대회에서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작년 11월 홍콩과의 2018년 월드컵 예선에서 참패하는 등 저조한 성적을 이어갔다. 침체한 중국 축구를 살리기 위해 고민 끝에 내놓은 방안이 외국인 선수 귀화 카드다.
중국 스포츠 매체 티탄스포츠의 루오밍은 “외국인 선수의 귀화를 허용한다면 국가대표팀에 큰 타격이 있을 것”이라며 “팀의 11개 포지션이 모두 외국인 선수로 채워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WSJ는 “중국의 귀화정책 변화가 실력있는 선수를 끌어들일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