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소품 변신한 주방용품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주방용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주방용품 제조업체들은 최근 ‘멋있는 주방’을 콘셉트로 디자인에 공들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주방용 인테리어 소품을 따로 살 필요가 없기 때문에 불경기에 인기가 있다”며 “주방용품을 고를 때 분위기와 모양까지 따지는 젊은 소비자들이 느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과거 ‘스뎅’으로 불렸던 스테인리스스틸 소재의 제품을 ‘메탈릭’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제품으로 인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PN풍년의 ‘마스터9’(사진) 시리즈는 조리기구지만 프리미엄급으로 깔끔한 디자인에 신경을 썼다.

하이브리드 롤링(2회 압축) 공법을 적용해 요리할 때 열효율을 높이고 변질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내구성도 강화했다.

그릇 분야 1위인 월드키친에서 내놓은 코렐의 ‘코디네이츠’는 삽화로 스텐실한 것처럼 동식물을 제품에 그려 넣었다. 채도가 낮은 색상을 주로 써 아기자기한 느낌을 연출했다. 코렐의 제품은 가볍지만 내구성과 내열성이 뛰어나 전자레인지와 식기세척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