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코스피가 1910선으로 후퇴했습니다.외국인은 오늘까지 23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섰느는데요.자세한 시장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정미형 기자.<기자>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반등 하루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북한의 핵실험 진행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을 더욱 키우고 있는 모습입니다.6일 오전 11시4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5.25포인트, 0.79% 하락한 1915.28에 거래되고 있습니다.개인투자자가 홀로 1200억원 가까이 주식을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는데요.특히 외국인은 오늘까지 23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오며 역대 네번째로 긴 순매도 기간을 기록했습니다.조금 전 북한이 핵실험을 한 것이 아니냐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외국인 매도세는 더욱 거세지고 있는 모습입니다.어제까지 외국인이 내다판 코스피 주식만 모두 3조7533억원에 달하는데요.그나마 외국인들은 내수주나 경기방어주 위주로 매수를 이어나가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올해 들어 2거래일 동안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셀트리온으로 403억원 가량 순매수했습니다.이어서 KT&G를 104억원 가량 사들였고, 한국전력과 동부화재도 85억원 넘게 순매수했습니다.전문가들은 제약주 강세에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 위주로 매수세가 몰렸고, 담배나 전기처럼 경기와 무관하게 돌아가고 있는 종목들 위주로 외국인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한편 오늘 시장에서는 한국항공우주가 급락하고 있습니다.현재 어제보다 약 10% 넘게 급락하며 6만원대로 떨어졌는데요.전일 한화테크윈이 한국항공우주의 지분 390만주, 약 5%가량을 블록딜, 즉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하기로 결정한 점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이날 코데즈컴바인도 중국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17% 넘게 급락하고 있습니다.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정미형기자 mhchung@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북한 `폭발 추정` 지진 발생…외교부 "핵실험 여부 등 상황 파악 중"ㆍ북한 인공 지진으로 증시 `충격`‥"핵실험 가능성?"ㆍ‘자격정지 10년’ 사재혁, “오해풀려다 우발적으로 때렸다”…황우만 입장은?ㆍ우체국 알뜰폰, ‘제로 요금제’ 출시 첫날 8000명 가입…반응 후끈ㆍ치주염, 구취 막아주는 `이것` 불티 판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