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5.11.18 10:37
수정2015.11.18 10:37
강용석과 불륜스캔들로 곤욕을 치른 도도맘 김미나가 인터뷰로 심경을 전했다.김미나는 17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강용석과 관련한 불륜설 해명을 위해 직접 마련한 자리였다.이날 김미나는 그간 힘들지 않았냐고 묻자 "힘든 건 언론에 노출되기 이전이 더 힘들었다. 속칭 `찌라시`가 돈 게 1년 정도 됐다. 차라리 속 시원하게 털어놓으니까 마음이 편하다. 그때 마음고생을 하긴 했지만 지금은 후련한 부분이 더 크다"고 답하며 불륜설에 대해 털어놨다.김미나는 이번 기회를 통해 내 멘탈이 세다는 걸 느꼈다며 이런 인생의 고비는 처음이지만, 1년 동안 불륜설을 겪으면서 다져진 것 같다고 심경을 밝혔다.이어 얼굴 공개를 한 것에 대해서는 "`정면 승부를 하자`가 아니라 굉장히 자연스러운 흐름이었다. 주부 세계에선 블로거로 얼굴이 좀 알려져서 노출하는 게 이렇게 큰 이슈가 될 거란 생각은 안 했다. 그리고 잡지라는 게 주로 한 번 나오고 나면 미용실에서 주부들이 보는 것 아닌가. 이렇게 화제가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말했다.강용석 변호사와 아직도 만나느냐는 질문에는 "강용석 변호사는 남들 눈에 별로 구애받지 않는 사람이다. 남들에게 오해만 받지 않도록 늦게 귀가하지 않고 다른 지인들과 함께 밥 먹고, 이야기를 나누곤 한다"고 답했다.김미나는 거짓 해명 글에 대한 반성도 잊지 않았다. 그는 "이 부분에 대해선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한 매체에서 증거를 계속 터뜨렸을 때 블로그에 두 번 해명글을 남겼다. 그중 한 번은 거짓 해명이었다. 그땐 정말 너무 무섭고 이걸 맞다고 하는 순간 불륜을 인정하는 분위기였다. 부정하고 싶었다. 사실과 다른 글을 올렸던 건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불륜이 아니었기에 억울했다“고 전했다.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방송인이라 해도 믿을 만큼 다양한 매체를 통해 얼굴을 드러내고 있는 그가 본격적으로 방송계 진출을 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일고 있다. 실제로 같은 날 팟캐스트 `이봉규의 밑장빼기`에 출연한 사진을 자신의 블로그에 게재하기도 해 방송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
장소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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