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두산베어스
사진=방송화면/두산베어스
두산 베어스가 2001년 이후 14년 만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우승을 차지하면서, 포스트시즌 배당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한국시리즈(KS) 우승팀 두산은 KBO로부터 포스트시즌 배당금을 받는다. KBO는 전체 포스트시즌 입장 수입 중 약 40%를 운영비로 제한 뒤 남은 60%를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4개 구단에 배분한다. 정규시즌 우승팀에 먼저 운영비를 제외한 금액의 20%를 떼주고, 나머지를 포스트시즌 1∼4위 팀에 각각 50%, 25%, 15%, 10%씩 나눠 준다.

또한, 한국시리즈(KS) 5차전까지 15경기를 치른 올해 포스트시즌 누적 입장 수입은 76억9천여만원이다. 이 가운데 운영비 40%인 30억7천여만원을 뺀 46억여원 중 정규리그 5연패를 달성한 삼성이 먼저 약 9억2천만원을 가져간다.

이어 나머지 약 36억원 중 절반인 18억원이 한국시리즈(KS) 우승팀 두산의 계좌로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한국시리즈(KS) 준우승팀 삼성은 올해 6억5천300만 원을 내고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면 10억 원을 받는 보험 계약을 했지만 준우승에 그치면서 보험료를 날리고 말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