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연내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다시 부상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습니다.
강세장을 연출했던 채권시장도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기대감이 다시 군불을 지피면서 금융시장이 출렁였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어제보다 11.3원 오른 1142.3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내놓은 성명에서 다음 12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논 영향입니다.
당분간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최근 한달 간의 원화 강세 압력을 되돌림할 전망입니다.
다만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이 대기하고 있어 환율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채권시장도 조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금리는 장단기물 모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최근 국고채 금리는 장기 금리를 중심으로 최저행진을 기록했는데, 사흘 만에 상승 반전했습니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미국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오른 영향을 받았습니다.
해외 투자은행들은 이번 FOMC 성명서를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던 것으로 해석하면서 앞으로 달러 강세와 위험자산 회피 현상 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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