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적자 1조512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 전환했다"며 "중동 대형 프로젝트 손실이 반영되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연구원은 "3분기 말 자본총계는 완전잠식(3746억 원)으로 회사 측은 3500억 원 규모의 사옥 매각과 1조2000억 원 규모의 주주 배정증자를 통한 재무 정상화를 밝혔다"며 "2015~2016년 신규수주가 6조원 내외로 예상돼 매출 감소가 불가피해 기존 인력을 30%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강 연구원은 "이번 손실 반영으로 향후 이익에 대한 가시성은 높아졌지만, 재무구조 악화에 따른 대규모 유상증자로 주가 희석 효과가 커서 주가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강 연구원은 "유상증자와 사옥 매각이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재무리스크는 빠르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미형기자 mhch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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