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대상 문화예술교육은 장애인들이 예술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비언어적 방식의 통로가 되어, 이들이 다른 사회 구성원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데 기여한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 따르면 장애인 대상 문화예술교육은 장애인들의 표현/소통의 도구 및 정서 순화 도구, 치료적 도구, 신체능력 조절 도구, 사회성 학습의 도구가 되므로 이들의 삶의 질 향상에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문화예술교육은 `200만 장애인 시대`에 더욱 가치를 더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장애인 대상 문화예술교육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장애인 미술관 소풍`,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의 `장애인 오감체험 교실` 등은 참여자들이 그룹으로 예술을 감상하고 창작하여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게 한다. 춘천마임축제의 `깨비쇼우단`은 장애,비장애, 어린이, 어른이 함께 마임 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가 함께하는 `장애인복지관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서도 발달장애 아이와 엄마가 함께 음악활동을 하는 `장애모아음악`, 놀이 형태의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유희로 만나는 예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이 예술로 더욱 풍요로운 삶을 누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해외의 경우 독일의 자유시간협회(AG Freizeit e. V.), 스웨덴의 스코네 센터(Kulturcentrum Sk?ne), 미국의 VSA(International Organization on Arts and Disabilities) 등에서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은 주체의식 함양, 타인과의 상호작용 증대, 협동의 의미 이해 등의 효과를 경험하고 있다.
이러한 문화예술교육은 참여자 자신의 삶의 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더욱 긴밀하게 결합하는 촉매가 된다. 장애인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홈페이지(www.arte.or.kr) 및 웹진(www.arte365.kr)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정한영기자 hy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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