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장기하 열애와 설리 최자 열애를 비하한 모델이 비난받고 있다.
아이유가 장기하와 열애를 인정한 8일 모델 정두리는 "아이유 너는 그러지 말아야지. 미쳤냐. 정신차리고 엑소 같은 애들 만나. 부탁이다"라며 "너는 한국 사회 `ㅆㅅㅌㅊ`(예쁜 여성을 비하하는 인터넷 용어) 여성인데 도대체 왜? 설리에 이어서. 삼촌 팬들이 강력 코르셋이라도 채웠나"라는 글을 올렷다.
아이유와 장기하 나이차는 11살. 설리 최자 나이차 14살에 이어 꽤 차이가 나는 커플이다. `맥심걸` 출신 모델 정두리는 이같은 이유로 비난했다.
정두리는 "저는 아이유 같은 미소녀들을 너무나 사랑합니다. 이건 어쩔수가 없음. 그렇기 때문에 감정이입을 많이 하게 되는데 그런 미소녀들이 되도록 본인처럼 예쁘고 어린 남성들과 연애했으면 좋겠어요"라고 해명했다.
정두리는 네티즌의 지적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정두리는 "물론 남의 연애에 왈가왈부 하는 게 웃기다고 하지만 원래 트위터는 그런 사담의 공간 아닌가요. 팬들께는 죄송합니다. 엑소를 잘 모르지만 언뜻 사진 봤을 때 너무 잘생기고 어리고 풋풋한 소년들이었기에 그만 감정이입 해서 써버리고 말았네요. 그게 팬분들에게 실례일지는 몰랐네요"라고 전했다.
정두리는 마지막으로는 "어쨌든 미소녀X미소년 연예인 커플을 보고 싶은 것이 제 솔직한 심정입니다. 제가 누구를 욕했네 계급을 나눴네 어쨌네 하기 이전에 늘 여성 연예인이 공식 연애했을 때 처해졌던 불특정 다수의 성희롱과 후려치기의 실상에 더 집중했으면 좋겠네요. 아이유가 한국에서 독보적인 미소녀이자 음악가라고 생각하는 건 맞아요"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유 장기하 열애는 8일 디스패치가 보도했다. 아이유는 장기하와 열애 보도가 나간 직후 팬카페 `유애나`에 글을 올렸다. 아이유는 "유애나! 저는 (하필) 뮤직비디오 촬영 중이에요. 갑작스러운 기사에 놀랐어요 하지만 저보다 더 놀란 건 아마 유애나겠죠? 놀라게 해서 미안합니다.. 미리 얘기하지 못 한 것도 미안하고요"라고 밝혔다.
아이유는 "더 조심했어야지!라고 하신다면 또 그러지 못 한 것도 미안해요. 만난 지는 2년 가까이 돼 가요. 라디오에서 처음 만났고 제가 첫눈에 반했습니다. 배울 것이 많고 고마운 남자친구예요. 좋고 싸우고 섭섭해하고 고마워하고 하는..평범한 연애를 하고 있어요"라고 설명했다.
▲ 아이유 장기하와 열애 인정을 비난한 정두리 트위터
이소연기자 bhnewsent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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