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애플이 핸드폰을 피쳐폰에서 스마트폰 시대로 바꿨다면, 퓨어 스토리지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 기반을 낸드플래시로 바꾸는데 큰 역할을 한 기업인데요.
퓨어스토리지가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하며 “스토리지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단 포부를 밝혔습니다.
데이빗 햇필드 사장을 신선미 기자가 단독 인터뷰했습니다.
<기자>
2009년 설립 이후 매년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고 있는 ‘퓨어 스토리지’.
모든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에 플래시 스토리지를 적용하겠다는 ‘올플래시’를 목표로 지난해 300%(매출 기준)가 넘는 성장을 이뤘습니다.
퓨어스토리지는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통해 “스토리지 시장 1위”를 달성하겠단 목표입니다.
<인터뷰> 데이빗 햇필드 / 퓨어 스토리지 사장
“지난해 300% 성장을 했으며, 시작한지 3년 만에 1,100개의 고객을 확보했습니다. 상장으로 재원도 확보된 만큼 지속적인 성장으로 스토리지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플래시 스토리지는 기존 저장장치에 비해 공간은 100분의 1로 작지만, 속도는 10배나 빠릅니다.
소비전력, 안정성 등 모든 분야에서 뛰어나 차세대 저장장치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단점으로 지적받던 높은 가격도 최근 빠르게 떨어졌습니다.
다만 시장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이번 상장을 통해 투자와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데이빗 햇필드 / 퓨어 스토리지 사장
"업계 동급 최강의 제품 매출총이익을 실현하고 있으며, 기술은 2년 정도 앞서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투자해 고객 요구조건을 진정으로 만족시키겠습니다. 이는 경쟁업체와의 차별화를 만들어 낼 것이며, 고객은 퓨어스토리지를 선택할 것입니다."
이어 이번 상장이 퓨어스토리지를 더욱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데이빗 햇필드 / 퓨어 스토리지 사장
"지금 시점에서 IPO를 하게 된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저희가 SK 하이닉스, 삼성과 같은 상장 대기업과 업무를 하고 있는데, 이들 회사는 자기와 비슷한 형태의 기업과 일하기를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번 상장으로 추가적인 브랜딩 기회가 될 것이며, 고객들에게 저희를 더욱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전 세계 매출의 10%를 차지하는 한국 시장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표출했습니다.
<인터뷰> 데이빗 햇필드 / 퓨어 스토리지 사장
“한국은 저희에게 아주 중요한 시장입니다. 삼성, SK하이닉스 외에도 다양한 산업군과 수직시장에 걸쳐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며, 한국의 협력사 및 고객의 성공을 지원 할 것입니다.”
2천 500만주(약 5,100억원 규모)를 발행한 퓨어 스토리지는 상장 첫 날 공모가($17) 이하로 거래를 시작해 16달러($16.01)에 마감했습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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